국토교통부, 'K-패스' 출시 10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명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3 16:10:17
  • -
  • +
  • 인쇄
'24년 이용자 94.2% 만족…매주 4만명 증가추세, 지속적으로 증가 전망
▲ K-패스 포스터

[뉴스스텝] K-패스의 이용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1일 2회제한)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를‘24년 5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K-패스는 사업 직후부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하여 ‘24년 8월 200만명 달성 이후 7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25년 기준 매주 4만명 증가추세)

‘24년 K-패스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8만원 중 1.8만원을 환급(26.6%)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월 평균 각각 2.0만원, 3.7만원을 환급받아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K-패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중 92.4%가 K-패스에 대해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들은 K-패스에 대한 장점으로 교통비 절감, 알뜰교통카드 대비 편리성 증대, 지자체 지원사업과 연계 가능한 K-패스 확장성 순으로 응답했다.

K-패스는 이용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사용 가능지역과 서비스의 범위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선 ‘24년 5월 도입 이후 적용 지자체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25년 1월 기준 210개 기초 지자체에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다자녀 가구에 대한 두터운 지원강화를 위해 ‘25년 1월부터 일반(20%), 청년(30%), 저소득(53.3%) 유형에 추가적으로 다자녀 가구 유형(2자녀 30%, 3자녀 이상 50%)을 신설하여 별도의 환급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각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투어 K-패스 혜택을 기반으로 지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맞춤형 혜택을 부여하는 지자체 맞춤형 K-패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The경기패스, 인천I-패스, 동백패스(부산), 이응패스(세종시), 광주G패스 및 경남패스 총 6개 광역지자체에서 연계사업을 시행 중이며, 울산시도 지자체 맞춤형 K-패스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사용 가능지역 확대 등과 더불어 K-패스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K-패스 앱과 누리집(korea-pass.kr)을 3월 중 개선할 계획이다.

원활하게 K-패스 환급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카드 미발급자 대상으로 앱 또는 누리집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도록 행동유도창을 신설하고, 이용자들이 K-패스 앱에서 알기 쉽게 카드별 추가혜택 및 한도 등을 볼 수 있도록 카드 페이지를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사업 시행 10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K-패스는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잡았다”라면서, “각 지역 상황에 맞는 지자체 맞춤형 K-패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