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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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전국 선도 드론도시 위상 확립
▲ 고흥군,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고흥군은 2일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 성과보고회’에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드론배송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마린로보틱스 주식회사(대표 박진향)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드론 배송서비스 실증성과, 인프라 구축·운영, 서비스 만족도,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한 것으로, 고흥군은 섬·해안 지형 특성을 반영한 실증모델 구현과 실질적 생활 서비스 적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서지역 물류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 생활편의 증대를 위해 득량도, 상·하화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을 대상으로 배송 거점 3곳, 배달점 15곳, 관제센터 구축 등 인프라 조성, 항로 개발, 배달 웹 개발 등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특히,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거금해양낚시공원으로, 낚시객과 해상 펜션 이용객들이 필요한 물품(낚시용품, 식음료 등)을 드론으로 즉시 받아 볼 수 있는 이색 서비스를 경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지역에서만 총 500회 이상 배송이 이뤄졌다.

이는 도서·연안 관광지 특성을 반영한 고흥군의 대표적인 주민·관광객 체감형 성과로 평가된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고흥군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실증·상용화를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드론 공공서비스 확대와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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