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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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시 치명률 최대 30%, 야간 모기회피 중요
▲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포항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모기에 물린 후 5~15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발열과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포항시 읍면동 및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주로 서식하는 취약지역에 대한 분무소독과 하수구 연막소독을 병행하고 유충 구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일본뇌염 위험지역 거주자나 위험국가 여행자도 유료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을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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