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폭우 및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인삼밭 환경관리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5:55:51
  • -
  • +
  • 인쇄
장마기 배수로 관리로 침수 피해 방지, 고온기 적정 토양수분 유지
▲ 폭우 및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인삼밭 환경관리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경북 인삼 주산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로 관리와 장마 후 폭염기 동안 철저한 인삼밭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은 폭우로 침수되는 경우 적변삼이 증가하고, 3시간 이상 경과 되면 뿌리가 부패하게 된다.

따라서, 장마 기간 집중 강우로 인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경사지의 경우 비닐 등의 피복제를 이용해 고랑과 노출된 토양을 덮어 토양 유실을 방지해야 한다.

또,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인삼 주요 병해충을 예찰 한 결과, 잎 점무늬병은 0.03%, 잎 탄저병은 0.09%가 발생했는데, 이는 생육 초기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낮아 작년 발병률(잎 점무늬병 0.44%, 탄저병 0.20%)보다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장마 기간에는 해가림 내부의 습도가 높아져 점무늬병, 탄저병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므로 지속적인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는 고온기가 시작되므로 하계 관리용 차광망을 설치해 강한 햇볕의 유입을 줄이고, 토양수분을 20% 내외로 유지하면 고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돈우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최근 들어 폭우와 고온 피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삼 농가의 적극적인 재배 기술 적용이 필요하며, 풍기인삼연구소에서 농가 현장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18일 하루 도봉구청…청년 진로정책 캠퍼스로 변신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도봉구청에서 청년 진로‧정책 박람회, ‘제2회 청(년)정(책)모아’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정책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고 기업 관계자 등과의 소통으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도봉구청 1~2층은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청년정책 홍보관 기업 홍보관이 조성되며, 취업 지원프로그

영월군, 제33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성공개최 자원봉사 발대식 성료

[뉴스스텝] 영월군체육회는 9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동강한우 2층에서 최명서 영월군수, 영월군자원봉사센터 및 22개 봉사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대회 기간 중 영월을 찾는 선수단, 임원, 관람객들에게 친절과 환영의 마음을 전달하고, 급수·음료 제공 및 교통 안내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을

진주시, 진양호공원 가을 문화공연 ‘노을음악회’ 개최

[뉴스스텝] 진주시는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 ‘노을음악회’를 열어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금관악기 연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노을음악회’는 영화 OST를 비롯해 재즈, 팝, 클래식 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바 있는 Team C.I.K의 금관과 색소폰 앙상블로 새롭게 선보인다. 연주곡으로는 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