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ESG 그린 가족 프로그램 ‘기억을 담고, 지구를 품다’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5: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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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부터 전쟁음식 재현까지, 가족이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
▲ 포항청소년재단은 지난 21일 기억을 담고 지구를 품다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뉴스스텝] 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1일 지역 내 청소년과 가족 12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ESG 그린 가족 프로그램-기억을 담고, 지구를 품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보호(ESG)와 보훈의식 제고라는 두 가지 주제를 접목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생활 속 실천과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키링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으로 전달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공동 작업으로 가족 간 유대감도 높였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6.25 전쟁 당시 먹었던 전쟁 음식 체험(주먹밥 만들기, 감자전 굽기)을 통해 당시 국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으며, 이어진 애국심 기르기 활동(태극기 그리기, 배지 만들기, 신문 만들기)에서는 우리나라 상징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다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가족 레크리에이션으로 장식돼, 하루 종일 의미 있는 주제로 학습하고 협동한 참가자들에게 웃음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한 한 학부모는 “환경과 나라 사랑이라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과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형 구룡포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또는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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