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의 빈틈도 없다” 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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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개 시군 및 17개 유관기관과 합동 대책회의 개최
▲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14개 시군 단체장과 17개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긴급 대응체계와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 맞춰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전 대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보완사항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2년간 발생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도는 올해 중점 과제로 ▲기관장 중심의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부단체장 주도의 상황보고 체계 정비 ▲시군별 통제 기준·대응 매뉴얼 정립 등 실효성 있는 대응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 단위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1마을 1대피지원단’ 운영과, 재해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상황도 공유됐다. ‘재난 꾸러미’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물품을 사전에 확보·지원하는 제도로, 도는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 대상 대피훈련 실시, 건설현장·산림지역 집중 관리, 산불 대응지역과의 연계 점검,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재정비 등도 강조됐다.

김관영 지사는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로 도내 다수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아픈 기억이 있다”며 “올해는 이를 교훈 삼아 도와 시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2023년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민선 8기 이후 인명피해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올해도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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