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중심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협력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15:55:17
  • -
  • +
  • 인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국 메타버스지원센터 인프라 협의회 22일~23일 전주에서 개최
▲ 지역 중심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협력 본격화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동 주최하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제1회 메타버스 인프라 협의회’가 22일~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주시 왕의지밀 훈민정음홀에서 열렸다.

전국 메타버스지원센터 실무자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지역 중심의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 방향성과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메타버스지원센터 간 성과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 외부 전문가 사례 발표, 센터별 2025년 사업계획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균형 기반의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먼저 첫날 개회식에서는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설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 기반의 제도화와 정부 예산 지원 확대 계획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워크숍 세션에서는 △김상윤 중앙대 교수의 ‘특이점이 온다-메타버스 가상경제와 생성형 AI’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의 ‘AI버추얼 아티스트 및 AI콘텐츠 제작 사례’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장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기금사업 사업비 규정과 가상융합산업 관련 제도, 센터 지정 기준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인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의회에서는 서남권 메타버스허브, 홀로테크허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의 협력사업 계획 발표와 함께 전주·광주·전남·경남·부산·울산 메타버스지원센터의 2025년 사업계획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협의회는 이튿날인 23일에는 센터 간 실무 협의회의를 통해 주요 추진 내용과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각 지역 센터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 가상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기술·정책·지역 간 협력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협력체계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 가상융합산업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