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녹조 발생 선제적 대응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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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원 원천 차단 안전한 상수원 확보
▲ 김해시 녹조 발생 선제적 대응 나서

[뉴스스텝] 김해시는 봄철 이상 고온, 강수량 부족 등으로 녹조 조기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으로 상수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녹조 발생 예방 및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녹조 발생으로 인한 정수처리 기능 저하와 독성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조류경보제 발령 단계별 조치사항을 이행하고 녹조 발생 저감 대응 사업 추진으로 안전한 상수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녹조 우려 단계(남조류 세포수 200cell/ml 이상 연속 2회 이상 측정)에 상응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 우려 단계에는 녹조 발생 우심지역 현장 확인, 주요 오염원 사전점검, 취·정수장 운영 사전점검 등으로 대규모 녹조 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녹조가 대규모로 확산되는 6~10월에는 수질오염 관리 강화를 위해 오·폐수배출업소, 가축분뇨배출시설, 야적퇴비 등의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대규모 하·폐수처리장 총인(T-P) 농도를 방류수질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운영하는 등 오염원의 하천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취·정수장에서는 시설물 사전점검 관리 강화, 조류 유입 방지를 위한 조류 차단막 설치, 오존처리 등 고도처리 강화, 조류 독소와 냄새물질 등 수질 모니터링 감시를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

이외에도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추진, 하천에 방치된 부유쓰레기 수거 처리 등 녹조 발생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취수원 상류지역에 환경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하천순찰,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녹조를 유발하는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고 하천순찰 과 수질모니터링 강화 등의 선제적 대응으로 녹조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상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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