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김구연 의원, 군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 확대·강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6:00:36
  • -
  • +
  • 인쇄
2일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道 보건의료국 '25본예산안 심사
▲ 경상남도의회 김구연 의원, 군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 확대·강화해야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김구연(국민의힘, 하동) 의원은 2일, 道 보건의료국 대상 '25년 본예산안 예비 심사 과정에서 심각한 저출생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군지역의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道 의료정책과 소관 “군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은 소아청소년 분야 의료취약지 중에서 국비 미지원 지역을 대상으로 도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소아청소년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구연 의원은 “군지역에 소아청소년과를 유지하려는 집행기관의 정책적 관심은 매우 바람직하나, 국비 지원금 대비 도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다소 아쉽다”라고 밝히며, “도비 지원금을 상향하여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김 의원은 “내년도 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외지역이 존재하며, 해당 지역의 소아청소년 분야 진료는 대부분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도내 공중보건의 중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치 현황을 보면 2023년 8명, 2024년 7명에 불과한데, 공중보건의에 의존하는 농어촌 지역 소아청소년에 대한 진료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서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공중보건의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더욱 희소하기 때문에 당장의 해결안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이번 군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처럼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 밖에도 김 의원은, 지난 9월 5분 자유발언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온 말기암 환자 가정방문 돌봄사업이 '25년도 신규 편성된 것에 대해서 환영의 뜻을 밝히며, “호스피스·완화의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드시 개입해야 하는 필수 공공의료인 만큼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말기암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가정 돌봄체계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