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백면, 산불제로 잔가지 파쇄기 운영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15:50:20
  • -
  • +
  • 인쇄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제로 도전
▲ 합천군 쌍백면, 산불제로 잔가지 파쇄기 운영

[뉴스스텝] 합천군 쌍백면은 봄철 산불조심대책 기간 중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영농부산물과 논 밭두렁 소각 등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2월부터 잔가지 파쇄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는 연초부터 신청을 받아 4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이 건조한 봄철에 발생하며, 주요원인 중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원을 통한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영농 부산물을 암암리에 소각하는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면은 대여은행으로부터 잔가지 파쇄기를 임차해 고춧대나 잔가지 등을 파쇄해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파쇄된 농산부산물은 농경지 거름으로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욱 쌍백면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엄연한 불법행위지만 불법인 줄 알면서도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소각해 적발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며 “잔가지 파쇄기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