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봉 전북도의원,독립운동가 김춘배 의사 재조명 세미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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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자치도의회 윤수봉의원 주관 김춘배 의사의 생애와 민족운동 활동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 열려
▲ 윤수봉 도의원,독립운동가 김춘배 의사 재조명 세미나 개최

[뉴스스텝] 독립운동가 김춘배 의사의 생애와 민족운동 활동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1906년 삼례에서 태어난 김춘배 의사는 1924년 독립운동단체인 정의부에 가입하여 군자금 모금 활동을 하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특히 1934년 단독으로 함경남도 신창 주재소 무기고를 습격한 북청(한남)권총의거의 주인공이다.

이처럼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이지만 도민들에게 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주용 원광대 교수는 김춘배 의사의 생애와 정의부 가입과 군자금 모금, 북청권총 의거, 김춘배 의사 현창사업 등을 설명했다. 1934년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국내외 10대 사건이었던 북청권총의거는 단순한 무기탈취와 군자금 모금 사건이 아니라 1930년대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통치자들에 대한 경고이자 민족적 정체성을 일깨운 거사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춘배 의사의 업적에 비해 현창사업은 아직 미비하다며, 우선 김춘배 의사와 관련된 자료 수집 등 연구 성과의 축적 및 지자체의 공적 관심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경근 김춘배 의사 손자, 김규남 전북지역학연구소 이사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장, 전병윤 신금교회 목사, 주명준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를 주관한 윤수봉 의원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위해 많은 분들이 활동했지만 김춘배 의사처럼 아직도 그 가치가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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