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 1조 5천824억 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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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시민안전 집중 투자…기존 예산 대비 3천50억 원(23.9%) 증액
▲ 광명시청

[뉴스스텝] 광명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핵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천824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3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2회 추경(1조 2천774억 원)보다 3천50억 원(23.9%) 늘었다.

시는 상반기 제1·2회 추경에서 민생경제와 지역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 데 이어, 이번 제3회 추경에서는 민생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망 강화, 공공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 편의 증진에 재정을 집중했다.

민생경제 분야에는 총 1천12억 원을 투입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678억 원)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확대 발행(317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10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6억 원) 등을 통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올해 초 목표인 1천200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4배 이상 확대해 소비 촉진 효과를 한층 강화한다.

시민 안전 예산은 91억 원 규모다. 주요 예산으로 ▲대설 피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7억 원)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긴급지원(4억 원) 등 18억 원을 긴급 지원에 편성했다. ▲광명재개발구역 지중화사업(32억 원) ▲도로·교통시설 유지보수(11억 원) ▲체육시설 개보수(9억 원) 등 73억 원을 시설 안전 보강에 투입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1억 원)도 반영해 생활안전을 강화한다.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에도 174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현충지하차도 개설(42억 원) ▲금당마을 도로 개설(8억 원) ▲철산4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30억 원)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3억 원) ▲반려동물 문화복합센터 조성(29억 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점센터 조성(29억 원)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14억 원) ▲일직동 공공도서관 건립(10억 원) 등이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 증설(142억 원)로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강화하고, 보건소·장애인복지관 그린리모델링(95억 원)을 추진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공공복지 환경을 개선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공시설 확충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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