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는 ‘제20회 위드마라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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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명 손잡고 3km 완주…축하공연·체험 부스도 마련
▲ 14일 진행된 ‘위드마라톤’ 행사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대전 유성구는 14일 송강사회복지관과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공동으로 ‘제20회 위드마라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위드(with, 함께)’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역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위드마라톤은 장애인·아동·어르신·군인·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약 3km의 구간을 다 함께 손을 잡고 완주하는 거북이 마라톤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축하공연,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위드마라톤 행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장애인 복지 활성화를 위해 유성반다비 체육관, 전동휠체어 전용 운전연습장 등을 건립했으며 각종 행사 시 무대 경사로 설치, 수어 통역사 배치 의무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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