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둔형 중장년 일상회복 지원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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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똑!똑! 안녕하세요~ 계란이 왔어요' 사업추진
▲ 중장년층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똑!똑! 안녕하세요~ 계란이 왔어요' 사업추진

[뉴스스텝]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은둔형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똑!똑! 안녕하세요~ 계란이 왔어요’ 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협업으로 식사를 거르기 쉬운 ‘은둔형 중장년 1인 가구’에 계란 등 유제품과 단백질 위주의 식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대인관계·우울증 등의 이유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형 중장년’의 식생활 개선과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식품꾸러미는 협의체에서 사업비 110만원으로 마련한 계란·참치·과일 등 7가지 식품과 지역 내 정기 후원업체인 굽네치킨 광양읍점(대표 강정숙) 후원으로 마련된 치킨 5세트(12만원 상당)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 가구는 광양읍 맞춤형복지팀, 이장 및 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발굴된 5가구로 자원봉사단체(새마음봉사단 회장 정춘화)와 1:1 매칭되면서 매월 1회 이상 가정방문을 통해 정서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우울감 해소를 위한 기초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연계하는 등 대상자별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은둔형 외톨이나 위기 가구는 행정력만으로는 발굴이 어려운 실정임으로 지역에서 지속적인 발굴에 힘써 주시고, 실직·질병 등 그 밖의 위기 상황으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에 알려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용균 광양읍장(공공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가족·이웃과 단절된 채 생활하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이 회복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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