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사육농가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5:50:59
  • -
  • +
  • 인쇄
작년발생 2개 시군 조기접종(4월), 그 외 지역 순차접종(5∼10월)
▲ 경북도, 소사육농가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시작!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소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시작했다.

소 럼피스킨은 지난해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후 전국적으로 총 107건, 경북도는 2건(김천, 예천)이 발생했다. ‘23년에는 신속한 백신접종과 방역으로 조기에 안정됐으나, 소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 이내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3년 럼피스킨이 발생한 김천, 예천은 위험도평가 결과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2개 시군에서 사육하는 소 10만 마리에 대하여 흡혈 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4월에 우선 접종한다.

나머지 시군에서 사육하는 소는 5월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접종을 추진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접종 용량 1ml로 피하 접종 방식이며, 조기 접종을 위한 10만 두 분은 김천시와 예천군에 3월 27일 배부했다.

럼피스킨 백신은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하며, 50두 미만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접종반이 지원하며,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으로 추진된다.

럼피스킨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농가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 후 폐사·부상·유사산 발생 시 보상기간을 당초 2주 이내에서 4주 이내로 연장하고, 고열·식욕부진 등의 경감을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조기 종식을 이끌 수 있었다.”며,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철저히 추진하고, 질병 전파 매개체인 흡혈곤충 관리를 위해 농장 위생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연구원,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 완성

[뉴스스텝] 충남연구원은 도내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침적폐기물 수거 사업에 총 13개소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이는 광역지자체 당 평균 7개소 대비 2배에 가까운 성과다. 또한,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해안가 쓰레기 분포지도 사업은 2026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되는 등 국가사업으로 역제안된 우수사례가 될 전망이다.최근 충남연구원

인천시, 공공하수도 기술진단 평가 2관왕 쾌거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공공하수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하수·분뇨 2개 분야에 각각 최우수 및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 6월 한국환경공단이 전국 59개 공공하수도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인천시는 하수·폐수 그룹에서 송도2공공하수처리시설이 최우수, 분뇨·가축분뇨 그룹에서 가좌분뇨처리시설이 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평가는 운영관리 적정

양천구, 서울이랜드FC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패밀리 데이' 개최

[뉴스스텝] 양천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프로축구단 서울이랜드FC와 손잡고 구민과 함께하는 ‘양천구 패밀리 데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축구를 통한 세대 간 소통과 가족 화합을 주제로, 경기 관람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 체험프로그램, 풍성한 먹거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날 인천유나이티드전은 양천구민에게 특별히 티켓 5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