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말하는 교권 보호”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의회 연계 공감 토크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1 16:00:29
  • -
  • +
  • 인쇄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한 교육활동 보호 실천 공론장 마련
▲ 교육활동 보호 공감 토크 사진

[뉴스스텝]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5월 10일 “2025 수원청소년교육의회와 함께 하는 교육활동 보호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감 토크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현장을 마련함으로써,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단위학교로 확산되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초‧중‧고 학생 대표로 구성된 교육의회 위원 30명과 학생자치 활성화 지원단 소속 교사 및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3주체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활동 보호 주요 정책 홍보와 예방 연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사‧학생‧학부모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표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소속 학교로 돌아가 자치활동 및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두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단위학교별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청소년의회 위원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짐 문구’로 재구성되어, 향후 학교 캠페인에 활용하는 것으로 의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공감 토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많은 학교에서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선생님의 수업권을 존중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는 지역과 단위학교와 연계해 수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문화재단, ‘꿈의 무용단 포항’ 창단 공연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꿈의 무용단 포항’ 창단 공연 '나의 꿈을 찾아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아동·청소년 무용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춘 첫 모델로 평가받으며, 포항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꿈의 무용단 포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꿈의

창원시의회 오은옥 의원, 초고령사회‘재택의료센터’필요성 강조

[뉴스스텝] 오은옥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25일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창원에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오 의원은 이날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어르신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재택의료센터는 전국 229곳 시·군·구 가운데 113곳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창원시에는 단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학교가 멀어질수록, 학습 격차는 벌어집니다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10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를 통해 세종시 고등학생들의 장거리 통학과 고교학점제 이동수업 실태를 점검하고, 이동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시청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하루 평균 두 시간 이상을 통학에 사용해 고교 3년 동안 1,470시간을 소모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곧 학습권 침해이자 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