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과수화상병 중점 관리지역 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15:45:59
  • -
  • +
  • 인쇄
도 농기원,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합동 예찰·사전 방제 추진
▲ 충남도, 과수화상병 중점 관리지역 예방 ‘총력’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4개 시군의 발생 중점 관리지역 내에서 추가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중점 관리지역의 예방 및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올해 사전 예방 약제 방제, 정기 예찰 4회, 지속적인 예찰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현재 도내 집중관리과원은 4개 시군 131호 113㏊로 부분제거 38호/41㏊, 동일 경작 과원 8호/8㏊, 인접·의심 과원 65호/54㏊, 최근 3년 묘목 갱신 과원 20호/10㏊이며, 지속적인 관리와 예찰이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동절기 날씨가 평년 대비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옴에 따라 화상병 확산을 우려해 예찰 교율을 강화하고 병원균의 잠복처가 되는 궤양을 선제적으로 미리 제거하고 있다.

또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이 1월 23일 공포돼 6개월 후 시행됨에 따라 과수화상병이 발견됐음에도 이를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등 위반 사항이 있는 농가에는 손실보상금 감액 등 조치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 관련 개정 주요 내용은 병해충 예방 교육 이수 및 예방수칙 준수 의무 부과, 의무 미이행에 대한 손실보상금 감액 근거 마련 등이다.

향후 법률 개정 후속 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예방수칙, 손실보상금 감경 기준 등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등도 개정될 예정이다.

손변웅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과수화상병 행정명령 이행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확산 방지에 힘 써주길 바란다”라면서 “동절기 화상병 궤양 증상 판별은 무척 어렵지만 과원 내 꼼꼼한 자가 예찰로 궤양을 선제적으로 제거해야 병 피해 및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중 올해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1∼4차) 계획을 수립하고 발생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CPX)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사전 예방 약제 방제 살포 시기 전인 지난 18∼19일 이틀간 시군 예찰조사원 관계자 등과 함께 4개 시군 30농가 64.1㏊에 대해 집중관리과원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합동 예찰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