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다자녀가구 정책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5:50:57
  • -
  • +
  • 인쇄
체감할 수 있는 다자녀가구 지원 마련 시급
▲ 울산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다자녀가구 정책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주민, 시 복지정책과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다자녀가구 정책 관련 의견청취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는 다자녀가정에서 원하는 지원책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키우는 다자녀가정 부모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의원은 “한국의 합계 출산율이 2023년 기준 0.72명으로 떨어지는 등 인구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0.7명선 마저 붕괴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하며,

2023년 12월 기준 울산 자녀수별 가구수 약 10만 6천8백 가구 중 1자녀 가구는 38%(약 40,460가구), 2자녀 가구 52%(약 55,970가구), 3자녀 가구 이상은 10%(약 10,360가구)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에서 많은 예산과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 수혜자인 다자녀가구가 원하는 방향으로 출산정책을 재검토할 시점”이라고 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시의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책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소득 수준 기준보다는 보편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 경로당 등 시설을 이용한 돌봄센터 운영, 출·퇴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및 청소년 교통비 지급, 다자녀가구의 지원사업 홍보 강화,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공시설 이용할인 확대(민간 시설까지 지원 확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교육비 및 급식 관련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또한 흩어져 있는 출산·육아 관련 지원사업들을 정비하여 한 곳에서 지원 사항을 모두 안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시 관계부서는 울산에선 다자녀가구 지원사업으로 출산 및 의료비 지원, 주거지원, 양육 및 교육지원, 공공요금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오늘 건의한 사항은 관계부서와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종훈 의원은 시의 다자녀가구 지원이 범정부적인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이라면서, “지원을 받는 부모들과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고, 그들이 원하는 정책과 사업에 집중해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시 관계부서가 적극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시가 시민들이 개인에게 맞는 복지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누구나 쉽게 정보를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구·군의 출산장려금 등 지원도 중요하나, 시민들은 출산 이후 자녀들이 잘 성장하도록 성장시기에 맞추어 도움을 주는 정책을 원하고 있는 만큼 시, 구·군이 협력하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적중면 체육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뉴스스텝] 적중면 체육회는 23일, 적중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체육회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체육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에는 면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체육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

영양군 2026년1월5일부터 전군민 농어촌버스 무료화 시행

[뉴스스텝] 이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의 확대 시행으로 영양군민이라면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관내 농어촌버스(영양동행버스)를 무임으로 이용하면 된다.무임교통카드 발급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가족관계 확인 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단.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존 우대 교통카

광주은행, 광주·전남愛사랑카드전남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뉴스스텝] 광주은행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전남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6,3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동극 전남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주은행의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인 ‘광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