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울산 ‘원자력 안전 홍보관’ 건립 필요성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3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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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 한수원 새울원전 본부장과 간담회
▲ 울산시의회, 울산 ‘원자력 안전 홍보관’ 건립 필요성 논의

[뉴스스텝] 5월 3일 오후 4시, 울산시의회 김종섭 의원은 김기환 의장, 소유섭 새울원전 본부장,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의장실에서) 새울원전 홍보관 도심 내 건립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행정자치위원회 임시회 회의 중 김종섭 위원장이 ‘원전 홍보관이 울산 시내에 세워질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은 후 새울원전 관계자가 협의를 요청하여 진행된 것이다.

현재 원자력 홍보관은 고리(부산), 한빛(영광), 월성(경주), 한울(울진)원전에서 운영중이다. 각 홍보관은 에너지 발전의 효율성과 중요성, 원자력에 대한 이해증진, 한국 표준원전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모두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있다.

김 위원장은 “한수원에서 운영중인 원자력 홍보관은 발전소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지 않다”며 “울산 시민 대부분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Emergency Plannimg Zone) 내에 거주하는 특수한 상황이므로 접근성이 높은 시내에 원자력 홍보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표준형 원전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방사선 안전교육과 유사시 비상대피훈련을 위한 시민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면서, “새울원전 홍보관과 안전체험 공간까지 시내에 건립하면 산업수도 울산의 이미지와 함께 시너지를 얻어 한국형 원전 수출의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한수원 관계자는 “새울 원전의 홍보관 건립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고, 본사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홍보관의 건립과 관련해서 울산시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본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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