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삼성생명, 보험설계사 교육부터 실무까지… 다문화가족 취업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1 1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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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취업 지원 이어나갈 것”
▲ 글로벌 보험설계사 교육대상자 모집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삼성생명 글로벌지역단과 함께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취업 지원을 위한'글로벌 보험설계사(FC, Financial Consultant)'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서울시–서울시가족센터 - 삼성생명의 상호협력으로 진행되며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자는 생명보험설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무 교육뿐만 아니라 삼성생명 각 지점에 배치되어 보험설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글로벌 보험설계사'양성 과정은 서울 거주 결혼이민자(▴F5, ▴F6, 귀화자) 및 다문화가족 자녀의 경우 지원 가능하다. 교육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언어장벽 최소화를 위해 교육 과정은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진행하되 필요시 영어·중국어·러시아어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 선정) 서울시 및 서울시가족센터는 서류심사를 통하여 ▴취업가능 비자여부, ▴한국어 수준 등 기준으로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 교육대상자는 6월 2일부터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교육 후 자격시험 합격자는 삼성생명 글로벌실무교육에서 이론 및 실무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삼성생명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자격시험 합격자에게 별도의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취업 연계)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통과한 교육 수료자는 실무교육 이수 후 삼성생명 글로벌지역단 내 4개 영업지점이나 전국 145개 지점 중 희망 지점에 배치되어 보험설계사(FC)로 활동하게 된다.

본 사업 참여 신청은 5월 12일(월)부터 26일(월)까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 또는 모집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격 요건,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본 사업뿐만 아니라, 2024년부터 서울시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이디야커피와 함께 바리스타 교육 등 민관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글로벌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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