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6:00:24
  • -
  • +
  • 인쇄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 '청년, 초희' - 난, 설헌
▲ 포스터

[뉴스스텝]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24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 '청년, 초희' - 난, 설헌’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허난설헌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 시인인 허난설헌이 1577년 김성립과 혼인하여 27세까지 생을 보냈던 경기 광주시에서 그녀의 생애를 기리며 남겨진 문학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올해 슬로건인 '난, 설헌'은 ‘광주시 청년 아이디어 회의’에서 결정됐으며, 27살 허난설헌의 생을 기리며 현시대 청년과 예술가들의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선정됐다.

‘허난설헌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백일장 공모전’은 시(운문) 백일장으로 올해부터 참여 연령을 39세까지 높여, 보다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의 상장과 상금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상금은 200만 원, 최우수상 경기도지사상은 부문별 각 100만 원, 우수상 광주시장상은 부문별 각 50만 원, 장려상인 광주시문화재단대표상은 부문별 문화상품권 각 20만 원권이다.

인문학 강연은 허난설헌 시선집'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의 저자인 나태주 시인을 초빙하여 허난설헌의 작품과 생애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허난설헌문화제에서는 특별히 허난설헌 생애 전시 ‘27로드’와 허난설헌 작품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독서존 ‘오디오 213’을 선보인다. ‘27로드’는 강릉에서 광주까지 이어진 허난설헌 27년의 삶을 소개하는 전시로 허난설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디오 213’은 허난설헌의 시들과 더불어 유명 작가들의 시에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독서존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 외에도 △초희 북크닉(캠핑독서존) △초희랜드(체험프로그램) △초희카페 △북마켓 △아트마켓 △버스킹공연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문학을 바탕으로 한 풍성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저녁 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며 '천 개의 파랑' 저자인 천선란 작가의 ‘크리에이티브토크’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에서 같은 날 진행된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이사는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를 통해 허난설헌의 문학적 유산을 되새길 수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허난설헌문화제는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나태주 시인의 인문학 강연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4월 16일부터 사전 신청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