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향교, ‘2024 기로연’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5:50:05
  • -
  • +
  • 인쇄
전통문화 계승과 경로효친 사상 실천의 장 마련
▲ 진주향교, ‘2024 기로연’개최

[뉴스스텝] 진주향교는 13일 진주향교 충효교육원 별관에서 지역유림, 향교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기로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정2품을 지낸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풀던 잔치이며,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진주향교에서 매년 기로연을 개최해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로연 식전행사로는 국악, 퓨전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허종철 향교원로가 유림대상을, 김재기(89세)·정용수(89세) 어르신이 건강장수상을, 이상호 씨는 효자상, 강연주 씨는 효부상을 수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성향의 확산으로 경로효친 사상이 희미해져 가는데 진주향교에서 전통문화 보전과 경로효친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젊은 세대에게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와 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