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회덕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5:55:26
  • -
  • +
  • 인쇄
전통문화 보존 및 대덕구민 안녕 기려
▲ 11일 읍내동에 위치한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추기 석전대제봉행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읍내동에 위치한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지역 유림 60여 명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재 대전시향교재단이사장이 초헌관을, 송영래 회덕향교 유도회장이 아헌관을, 박원기 회덕향교 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오성위(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에 잔을 올리며 대덕구의 안녕을 기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회덕향교를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최충규 구청장은 “우리 전통 문화유산인 석전대제를 이어가는 조만형 전교님을 비롯한 유림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예를 실천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회덕향교는 대전에서 2곳밖에 없는 향교로 그 역사적 가치를 입증받아 현재 본건물 대성전이 대전광역시 문화유산자료 5호로 지정돼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