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여성농민회, 토종모종 나눔행사 성공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7 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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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수세미, 사과참외 등 모종 5,000여주 군민들에게 무료 분양
▲ 거창군여성농민회, 토종모종 나눔행사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거창군이 거창군여성농민회가 지난 5월 3일 10시에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에서 개최한 2024년 토종모종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거창군이 후원하고 거창군여성농민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거창군여성농민회 회원들이 직접 육묘한 토종호박, 수세미, 사과참외, 옥수수, 땅콩, 적상추, 물외 등 총 7품목의 모종 약 5,000주를 200여명의 군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토종작물은 우리 땅에서 대대손손 이어 온 야생종과 재래종 작물을 말한다. 거창군여성농민회는 토종작물의 보존을 위해 2018년부터 거창의 토종 종자를 조사‧수집해 현재까지 총 132품종의 종자를 저장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토종농산물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토종모종 분양과 함께 토종작물의 재배법, 토종농산물 활성화 설문조사, 토종종자 책자 전시와 설명 등을 병행해 토종종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군민들의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준비한 거창군여성농민회 토종살림 신은정 단장은 “토종씨앗을 심고 지키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종자주권을 살리는 일”라며 “분양받은 토종모종을 잘 키워내 군민 모두의 식탁에 토종농산물밥상이 차려지는 그 날까지 토종종자를 확산하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김동석 소장은 “거창군은 토종 농작물의 가치와 중요성 알리고 보존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토종종자가 확산되고 군민들이 토종 작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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