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 삼양동 유적 문화재 체험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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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제주 삼양동 유적서 ‘삼양동 선사마을은 살아있다’ 프로그램 운영
▲ 제주도, 2023 삼양동 유적 문화재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 삼양동 유적에서 ‘삼양동 선사마을은 살아있다’ 문화재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삼양동 유적은 제주의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대표 유적으로 해안 평탄지대에 선사시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마을 유적지다.

제주의 송국리형 주거문화 수용단계(기원전 5~1세기)의 취락 흐름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돼 1999년 11월 15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삼양동 유적의 문화재적 가치를 홍보하고, 선사마을과 연계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삼양동 유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는 삼양동 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인 의(衣), 식(食), 주(住), 장(長)으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이 운영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삼양인 옷 체험, 반달돌칼 만들기, 갈돌·갈판 선사벅스, 선사인 수렵생활, 움집짓기, 청동경 목걸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부족장, 주술사 등 다양한 역할로 분장한 전문배우들이 참여해 선사마을을 생동감 있게 설명한다.

이와 함께 삼양동 유적의 발굴과정과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강연이 총 2회(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운영된다.

행사 내용,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양동 유적 누리집 공지사항과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삼양동 유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삼양동 선사마을 문화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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