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단양역 폐철도 부지 새로운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0 15:55:54
  • -
  • +
  • 인쇄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월 10일부터 5월 11일까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을 방문하여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 현장을 살피고, 충주댐 인근 상습 침수도로의 안전성과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사찰 화재예방 대책을 점검한다.

먼저, 이상민 장관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충북 단양군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 예정지를 방문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역량과 자본을 활용하여 추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정부재정,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하여 3,000억원 규모로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하여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은 단발적 소규모 지역투자의 한계를 극복하여 지자체가 원하는 유형의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를 안정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양군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약 8.6배(’23.6월 기준)에 달할 정도로 생활인구가 활성화된 지역이다.

지난해 6월 기준 단양군의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외국인등록인구)는 2만 8천 명이지만, 체류인구는 24만 1천7백 명으로 집계되어 등록인구보다 약 8.6배 많았으며 등록인구와 체류인구를 합한 생활인구는 26만 9천 7백 명이다.

생활인구 = 등록인구(주민등록, 등록외국인) + 체류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을 통해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98만명의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체류인구도 약 22.7% 증가(5.5만 명)하여 지역 소멸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충북도와 단양군과 함께 적극 지원하여,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으로서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상민 장관은 충북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도 방문했다.

제천시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 10월 재외동포지원센터를 개소하여 고려인 재외동포 이주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소 이후 75세대 170명(‘24.5.10.기준)의 고려인이 제천으로 이주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다.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는 행안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민 장관은 센터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살펴본 뒤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정착 지원사업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 장관은 단양군 충주댐 인근 상습 침수도로(달맞이길)를 방문해 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충주댐지사)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달맞이길은 강 수위보다 도로 높이가 낮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주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많은 곳이다.

이상민 장관은 “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하여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행안부도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월 11일에는 단양군에 소재한 구인사 사찰을 방문해 5월 15일 부처님오신 날에 대비하여 사찰 화재예방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구인사는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에 이르고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신도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상민 장관은 충북소방본부로부터 화재예방 대책을 보고받고 구인사의 소방시설을 점검한 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므로, 사찰 내에서 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