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정부 민간인재 영입 통해 경제분석전문가 공직 진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5:50:20
  • -
  • +
  • 인쇄
공정위 경제분석과장에 김상현 연세대 교수 임용… 민간인재 영입지원 122번째 성과
▲ 인사혁신처

[뉴스스텝] 약 13년 동안 학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경제전문가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헤드헌팅)으로 공직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상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24일자로 경제분석과장에 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용은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한 공정위의 네 번째 전문가 영입 사례다.

인사처는 공정위의 요청에 따라 국내외 주요 산업·시장의 공정거래 위반 여부 판단을 위한 경제 분석 분야 우수 전문가를 적극 발굴해 추천했다.

김상현 과장은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과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학문적 배경과 함께 공정거래 관련 다양한 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앞으로 공정위 소관 사건 경제분석 지원 및 쟁점 대응, 경쟁제한적 법령‧제도에 대한 경쟁제한 효과 분석‧지원, 경쟁 관련 경제분석 기법 교육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과장은 “공정거래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경제분석 지원 업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연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정위의 경제분석 역량을 한층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시영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경제분석 전문가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통해 발굴하게 돼 기쁘다”며 “공직사회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영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2015년부터 공직사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요청에 따라 인사처가 직접 나서 맞춤형으로 민간의 우수 인재를 찾아 추천하는 이 제도를 통해 122명의 전문가가 공직에 진출했다.

인사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공직사회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정부혁신을 위해 민간의 우수 인재가 공직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