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태권도로 잇는 글로벌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5: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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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등 시 대표단, 21~25일 중국 장쑤성 방문 성료
▲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심포지엄 참석

[뉴스스텝]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이 21~25일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시와 창저우(常州)시를 방문하는 4박5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태권도를 매개로 국제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의미 있는 성과다.

우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태권도에서 산업까지 손잡다
춘천시는 22일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산업·문화 등 다방면의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구 750만 우시와 춘천을 잇는 강력한 연결고리는 바로 태권도다. 우시는 2018년 세계태권도 우시 센터를 설립해 세계태권도연맹(WT)의 글로벌 거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춘천은 2028년 송암스포츠타운에 WT 본부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를 넘어 산업·문화·교육 전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이자 춘천시가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우시시는 중국 내 GDP 1위권의 첨단산업 중심 도시이자 장쑤성의 핵심 경제허브로 우호협력도시 협약읅 통해 형식적 교류를 넘어 스마트산업·사물인터넷(IoT)·문화관광 등 실질 협력의 발판이자 춘천이 국제 경제 네트워크에 새롭게 편입되는 상징적 계기가 됐다고 시는 보고 있다.

양 도시는 ‘태권도’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를 시작했지만 지향하는 산업 발전 방향도 유사하다. 우시시는 생물의약, 소프트웨어, 신에너지, 신소재 등 10대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이는 춘천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AI·에너지·디지털콘텐츠 산업과 맞닿아 있다. 두 도시는 향후 산업·기술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학·연구기관 간 교류 또한 기대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태권도라는 공통 언어로 시작된 교류가 산업과 문화, 청년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우시시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태권도라는 공통 언어로 연결된 우시와 춘천이 스포츠·문화·산업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2028년 WT 본부 춘천 이전과 함께 글로벌 태권도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시세계태권도대회서 글로벌 무대서 존재감, 2026년 춘천대회 준비 박차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우시 타이후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해 국제스포츠 외교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춘천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이자 2028년 213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이전 예정지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23일 WT 총회에 참석해 6연임에 성공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춘천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육 시장은 총회와 개막식에서 총재단 근접 의전석에 배석해 세계 각국 체육지도자들과 교류하며 ‘태권도 중심 도시 춘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또 대표단은 경기장과 운영센터를 둘러보며 대회장 구성, 관람 인프라, 중계 시스템 등 국제대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2026년 춘천대회에 반영할 세부 사항을 검토했다.

육동한 시장은 “WT 협력을 더욱 강화해 춘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2026년 춘천대회를 세계인이 기억하는 최고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에 들어서는 WT 본부는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전시관·오디토리움·리셉션홀·업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가 춘천에 자리잡는

창저우 방문, 문화·청소년·미래산업 협력으로 교류 확장
춘천시 대표단은 24일 기존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常州)를 방문해 14년간 이어온 교류를 청소년·문화·미래산업을 매개로 하는 ‘세대 연계형 국제도시교류 모델’까지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표단은 이날 창저우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기증식에 참석해 문화·정보 교류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춘천시는 한국 도서 74권을 기증하고 창저우시는 중국 도서 80권을 전달하며, 지난해 체결한 양 도서관 협약의 후속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다음 달 춘천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창저우 대표 선수 10명도 함께해 청소년 교류의 장이자 양 도시 우정의 상징이 됐다.

춘천시와 창저우시는 2006년 창작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해 2011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창저우는 CATL, Trina Solar, CALB 등 에너지·배터리·태양광 분야 대형 기업이 집적된 ‘신에너지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중국 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꼽힌다. 춘천과 창저우는 향후 바이오·에너지·소프트웨어·신소재 등 미래산업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육동한 시장은 저우웨이(周伟) 창저우시장과 면담을 갖고 △문화·행정·체육 분야 지속 교류 △도시정책 및 행정혁신 협력 △청소년 및 미래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체육 분야에서는 10여 년간 이어온 야구·유도·농구 등 교류에 이어 유소년 축구단 상호 파견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 도시는 다음 달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어 창저우 도시운영센터, 바이오기업 Sifary Medical, 전통문화 관광지 화개서장(花開西莊)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의료·바이오, 문화관광 등 창저우의 도시관리 사례를 살펴보고, 춘천 정책과 산업 발전 방향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육동한 시장은 “창저우와 춘천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청소년 교류를 이어간다면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이 21~25일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시와 창저우(常州)시를 방문하는 4박5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태권도를 매개로 국제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의미 있는 성과다.

우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태권도에서 산업까지 손잡다
춘천시는 22일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산업·문화 등 다방면의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구 750만 우시와 춘천을 잇는 강력한 연결고리는 바로 태권도다. 우시는 2018년 세계태권도 우시 센터를 설립해 세계태권도연맹(WT)의 글로벌 거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춘천은 2028년 송암스포츠타운에 WT 본부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를 넘어 산업·문화·교육 전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이자 춘천시가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우시시는 중국 내 GDP 1위권의 첨단산업 중심 도시이자 장쑤성의 핵심 경제허브로 우호협력도시 협약읅 통해 형식적 교류를 넘어 스마트산업·사물인터넷(IoT)·문화관광 등 실질 협력의 발판이자 춘천이 국제 경제 네트워크에 새롭게 편입되는 상징적 계기가 됐다고 시는 보고 있다.

양 도시는 ‘태권도’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를 시작했지만 지향하는 산업 발전 방향도 유사하다. 우시시는 생물의약, 소프트웨어, 신에너지, 신소재 등 10대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이는 춘천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AI·에너지·디지털콘텐츠 산업과 맞닿아 있다. 두 도시는 향후 산업·기술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학·연구기관 간 교류 또한 기대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태권도라는 공통 언어로 시작된 교류가 산업과 문화, 청년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우시시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태권도라는 공통 언어로 연결된 우시와 춘천이 스포츠·문화·산업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2028년 WT 본부 춘천 이전과 함께 글로벌 태권도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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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우시 타이후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해 국제스포츠 외교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춘천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이자 2028년 213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이전 예정지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23일 WT 총회에 참석해 6연임에 성공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춘천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육 시장은 총회와 개막식에서 총재단 근접 의전석에 배석해 세계 각국 체육지도자들과 교류하며 ‘태권도 중심 도시 춘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또 대표단은 경기장과 운영센터를 둘러보며 대회장 구성, 관람 인프라, 중계 시스템 등 국제대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2026년 춘천대회에 반영할 세부 사항을 검토했다.

육동한 시장은 “WT 협력을 더욱 강화해 춘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2026년 춘천대회를 세계인이 기억하는 최고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에 들어서는 WT 본부는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전시관·오디토리움·리셉션홀·업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가 춘천에 자리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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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이날 창저우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기증식에 참석해 문화·정보 교류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춘천시는 한국 도서 74권을 기증하고 창저우시는 중국 도서 80권을 전달하며, 지난해 체결한 양 도서관 협약의 후속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다음 달 춘천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창저우 대표 선수 10명도 함께해 청소년 교류의 장이자 양 도시 우정의 상징이 됐다.

춘천시와 창저우시는 2006년 창작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해 2011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창저우는 CATL, Trina Solar, CALB 등 에너지·배터리·태양광 분야 대형 기업이 집적된 ‘신에너지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중국 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꼽힌다. 춘천과 창저우는 향후 바이오·에너지·소프트웨어·신소재 등 미래산업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육동한 시장은 저우웨이(周伟) 창저우시장과 면담을 갖고 △문화·행정·체육 분야 지속 교류 △도시정책 및 행정혁신 협력 △청소년 및 미래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체육 분야에서는 10여 년간 이어온 야구·유도·농구 등 교류에 이어 유소년 축구단 상호 파견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 도시는 다음 달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어 창저우 도시운영센터, 바이오기업 Sifary Medical, 전통문화 관광지 화개서장(花開西莊)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의료·바이오, 문화관광 등 창저우의 도시관리 사례를 살펴보고, 춘천 정책과 산업 발전 방향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육동한 시장은 “창저우와 춘천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청소년 교류를 이어간다면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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