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목소리를 담는다... 나주시의회, 아동․청소년 건강권 보장 조례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5: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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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과 정책제언 간담회 개최
▲ 아동권리모니터링단과 정책제언 간담회

[뉴스스텝] 나주시의회가 아동․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의회는 지난 19일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과 함께 정책제언 간담회를 열고 아동․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주시의회 황광민 의원을 비롯해 김수경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장과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정책제언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활동을 통해 마련한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된 정책에는 아동․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권을 균형 있게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건강 불평등 및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한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하진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회장(전남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돼 모든 청소년이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광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권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보장해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활동은 청소년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간담회가 아동․청소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건강권 보장 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나주시의회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매년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제언과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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