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소양면 완주황운마을 관리비 관련 간담회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5: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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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지 관리비 문제, 의회·군·LH가 함께 해결 방안 모색 해야
▲ 유의식 의장, 소양면 완주황운마을 관리비 관련 간담회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지난 7일 삼봉 LH 3단지 내 작은도서관에서 완주황운마을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부담 문제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완주황운마을아파트는 2025년 4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총 80세대 규모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약 67세대가 입주해 있다. 소규모 단지 특성상 관리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입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세대 수가 적은 소규모 아파트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관리비가 높게 나오는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운마을 주거행복지원센터장(현재 삼봉 LH 3단지 센터장 겸임)은 “소규모 단지에서는 실제 부담 완화에 한계가 있다”며, “현재 시스템에서 조금이라도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부 공공 전기요금에 대해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의식 의장은 “이 단지는 시행할 당시 세대 수를 너무 적게 구성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세대 수가 적다 보니 관리비 부담이 높고, 관리운영 효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의회와 완주군, LH가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차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황운마을아파트는 대표적인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관리비 부담 완화와 공용시설 개선이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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