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폐회...514건 행감 자료제출 요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5:45:23
  • -
  • +
  • 인쇄
행감 앞두고 역대 최다 자료 제출 요구하며 고강도 감사 예고
▲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뉴스스텝] 울산 남구의회가 15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달 열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며 고강도 감사를 예고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비롯해 조례안 4건 등 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남구의회는 이날 남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모두 514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490건) 보다 24건 늘어난 역대 최다 규모이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 17건, 행정자치위원회 296건, 복지건설위원회 201건이다.

감사 기간은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이며,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국, 행정자치위원회는 감사관, 기획재정국, 행정경제국, 문화관광국, 보건소, 도시관리공단, 고래문화재단, 복지건설위원회는 복지교육국, 건설도시국, 교통환경국, 안전예방정책실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

2차 본회의에서는 박인서, 김예나 의원이 ‘장생포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신정상가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후 환경 개선’을 주제로 각각 5분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인서 의원은 “화려한 울산고래축제 이면에는 계획도로가 없어 주택 정비나 응급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고 빈집 증가로 인해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는 장생포 마을이 있다”며 “장생포동 26통 일원 도시계획도로 신설, 빈집 정비 사업 확대 등 관광과 마을 생활환경 개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나 의원은 “신정상가시장의 쿨링포그 노후화와 아케이드 누수 문제로 상인들과 주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매년 땜질식 부분 보수가 아닌 전면 교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과 철저한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시장 상인회·전문가·지자체가 함께하는 전통시장 시설운영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상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다음 정례회에 있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구민 소통 강화와 폭넓은 의견 수렴에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며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듣고, 모두의 노력과 바람을 모아 희망이 현실이 되는 남구의 미래를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사상구, 신라대학교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본격 추진

[뉴스스텝] 부산 사상구는 사상구 동물복지센터가 지난 10월 17일 신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신라대학교 지산학 펫파크에서‘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첫 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교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권역별 집합교육 형태로 총 20가구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어르신과의 동행’나들이 행사

[뉴스스텝]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관내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어르신과의 동행’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협의체 위원 1명이 어르신 3명을 맡아 총 10개 조를 구성하고, 이동부터 관람까지 동행하며 안전과 편의를 세심히 살폈다.이날 행

거창군, 통합돌봄 유관기관(복지+보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거창군은 20일, 군청 신관 4층 소회의실에서 통합돌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국민연금공단 거창지사, 거창적십자병원, 보건소 등 13명이 참석해, 통합돌봄사업의 추진방향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거창군은 오는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