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조심”…광양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5: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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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후 발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야
▲ 광양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광양시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9~11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고열·오한 증상이 나타나며,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구토 등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18.5%에 달해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야외활동 전 모자·긴팔·긴바지·등산화·목수건·장갑·긴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앉기 ▲활동 후 옷과 몸을 털고, 씻고,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추석 명절은 성묘와 벌초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다.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읍·면·동과 보건진료소·보건지소를 통해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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