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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헌 괴산군수(왼쪽)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향우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은 23일 송인헌 군수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피력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여건과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국방 1건, 환경 2건, 안전 2건, 교통 2건 등 총 7건의 핵심 사업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의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괴산육군학생군사학교 체력단련장 조성사업(총사업비 300억 원)을 집중 설명했다.
이 사업은 학군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군 장병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국회와 국방부, 기획재정부를 꾸준히 방문하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불정목도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266.4억 원) △괴산군 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3단계 1단 증설사업(25.3억 원)을, 안전 분야에서는 △주진N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6억 원) △수전교 피해복구사업(167.95억 원)을 강조했다.
특히 수전교 피해복구사업은 지난해 7월 괴산댐 월류로 피해를 입은 뒤, 총사업비 117.95억 원이 반영돼 재가설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설계 과정에서 자재비 상승 등으로 추가 공사비가 발생함에 따라 괴산군은 50억 원 증액 반영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강하게 건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청주 오창~괴산(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2조6,540억 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7조2,705억 원)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제시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괴산군은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까지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가며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국회의원,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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