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3,150억 원 증액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1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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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예산 운용으로 교육 환경 개선 · 재정 건전성 강화
▲ 전라남도교육청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 8,850억 원 대비 3,150억 원(6.4%) 증액된 5조 2,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재원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848억 원, 자체수입 163억 원, 기타 19억 원, 기금 전입금 1,120억 원으로 구성됐다.

국세 감소로 인해 재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수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집중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교육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신규 사업보다는 노후 시설 보수 및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정을 운용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교육 본연의 목적 실현에 힘썼다.

또, 학교 신·증설 및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시설사업의 완공이 예정됨에 따라 부족한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0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를 통해 교육시설의 현대화와 안전 강화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에서는 ▲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241억 원 ▲ 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전남 의(義)교육(광복 80주년 기념) 6억 원 ▲ 기후변화 환경교육 2억 원 ▲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 6억 원 ▲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7억 원 ▲ 초등 1·2학년 수영 실기교육 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 글로컬 교육 강화를 위해 국제교육문화교류 협력 지원 3억 원 ▲ 글로컬신산업창업프로그램 운영 2억 원도 포함됐다.

학생안전 및 복지 강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 돌봄교실 주변 안전 강화를 위한 CCTV 교체 3억 원 ▲ 급식 기구 확충 및 교체 8억 원 ▲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 13억 원 ▲ 성조숙증 검사 및 학생 정신건강 관리 4억 원▲ 특수교육복지 지원 8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세 둔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연장 여부, 고교 무상교육 일몰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전남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글로컬 교육을 전남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5일부터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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