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에서 배우는 딸기 재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5:40:26
  • -
  • +
  • 인쇄
9월 3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민 20명 대상 진행
▲ 스마트팜에서 배우는 딸기 재배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미래 농업의 핵심기술인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위해 마련한 ‘품목별 농업인 맞춤형 교육–스마트 딸기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9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대구 시민 20명이 참여해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대구대학교 전하준 명예교수가 딸기 재배 이론 강의를 맡아 품종 선택, 생육 특성, 재배 환경 관리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대구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이진용 농촌지도사가 스마트팜 이론과 함께 실제 딸기 정식 실습을 지도해 교육생들이 직접 손으로 딸기 묘와 상토를 다루며 농업 현장의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대구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 농업 교육장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최신 스마트팜 설비가 갖춰진 공간에서 교육생들은 온도·습도, 양액 공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재배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스마트팜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해 미래 농업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생들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딸기 재배 준비를 하며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는 지식을 쌓았다.

배지 준비, 정식 과정까지 실습 위주로 진행해 현장감 있는 학습이 이뤄졌다.

한 교육생은 “스마트팜을 실제로 접해 본 건 처음인데, 이론으로만 알던 내용을 손으로 직접 경험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딸기 재배에 직접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은 대규모 농가뿐 아니라 소규모 도시농업이나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도 유용한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농업의 미래를 체감하고, 실제 재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