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객관성 및 합리성을 바탕으로 제1회 추경 예산 심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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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성 및 합리적 설명이 부족한 일반회계 세출예산 14건 1,568,702천원 삭감
▲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객관성 및 합리성을 바탕으로 제1회 추경 예산 심사 마무리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 14일 목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일반회계 세출예산 14건에 대해 1,568,702천원을 삭감했다.

이번 예산심의는 사업비 산출, 사업대상지 선정 등 예산편성의 객관적 근거, 편성된 사업비로 합리적인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졌다.

고하도 전망대 및 목포추모공원 보수공사의 경우 편성된 사업비로는 실제 사업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지나치게 부족해 부실공사 또는 예산의 중복집행이 예상되어 현실에 맞게 사업비를 산출해 다음 추경에 편성하여 추진하도록 삭감 및 권고했다.

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교체 사업은 모든 위원들이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시비 12억6천만원을 포함 18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수반됨에도 비교견적 등 세밀한 예산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국제축구센터를 총괄할 센터장이 공석인 상태로 중요한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해 2회 추경에 편성해 추진하도록 했다. 다만,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감안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용역실시를 위한 예산으로 시비 1억원을 반영했다.

그리고 일반 생활민원과 관련된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사업의 긴급성을 우선 고려하되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가급적 사전 조사와 분석을 통해 합리적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재훈 의원은 ‘이번 예산심의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목포시 재정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예산절감을 위한 합리적 대안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들간 의견이 상충된 사업에 대해서는 전체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고, 기존 예산집행 내역들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예산심사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39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재훈 위원장, 박효상 부위원장, 박창수 의원, 고경욱 의원, 최원석 의원, 박용준 의원, 최지선 의원, 박수경 의원 8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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