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세금 누수 잡는다”…결산 검사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5:35:12
  • -
  • +
  • 인쇄
주요 사업 집행 실태 점검…재정 건전성 강화
▲ 전주시의회 “세금 누수 잡는다”…결산 검사 돌입

[뉴스스텝] 전주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2024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1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산검사는 전주시의 예산이 계획대로 적절하게 집행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4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다.

결산검사위원회는 검사 기간 동안 ▲사업 예산의 적정 집행 여부 ▲불용‧이월 예산 발생 사유 ▲국비 사업 집행‧반납 ▲성과 대비 예산 효율성 ▲사업별 예산 중복‧과다 편성 여부 ▲재정 운영의 투명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공모사업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의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공사 지연이나 부실 집행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또 복지 예산과 교육, 문화 등 주민과 직결된 사업비가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었는지도 꼼꼼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박혜숙 대표위원은 “시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결산검사를 엄격히 진행할 것”이라며 “예산이 애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철저한 검사를 펼쳐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집행부에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정 운영 효율성을 높여 재정 건전성 강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박혜숙(송천1동), 김동헌(삼천1‧2‧3,효자1동) 의원, 송승용 전 도의원, 전종표, 최춘희 전 전주시 공무원, 봉삼종 세무사, 이철희 공인회계사 등 7명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