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5:45:28
  • -
  • +
  • 인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
▲ 곡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뉴스스텝] 곡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4일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 안전망 성과보고회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혹한의 추위도 녹일 만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졸업식에서는 만 19세가 된 학교 밖 청소년 2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학교를 떠났지만, 센터의 지원 아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성장해 왔다. 졸업생들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준 센터 선생님들과 가족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검정고시 합격과 진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인 7명의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됐다. 이들 중에는 자격증 취득, 창업 준비, 대학 입학 등 각자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청소년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곡성군과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의 제도 개선과 맞물려 그 의의가 더욱 부각됐다. 개정된 조례와 장학금 지급 규정에 따라 장학금 지원 대상이 기존 검정고시 합격자에 그치지 않고 곡성군학교밖지원센터 센터장의 추천을 받은 다양한 유형의 성취 목표를 달성한 청소년으로 확대됐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노력을 인정하고, 폭넓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따뜻한 배려의 결과이다.

곡성군과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곡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만 9세에서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지원을 통한 심리적 안정, 교육지원을 통한 학습 욕구 충족,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을 통한 진로탐색, 그리고 자립지원을 통한 독립적인 삶의 기반 마련 등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장은 “우리 청소년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한 꿈과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었을 때는 막막했는데, 센터의 도움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자세한 정보는 곡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