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촌 인력난 해소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15:40:16
  • -
  • +
  • 인쇄
5월 10일까지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일손 도울 외국인계절근로자 모집
▲ 포항시 어촌 인력난 해소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뉴스스텝] 포항시가 이달 8일부터 5월 10일까지 포항시청 2층 민원상담장에서 다문화가족, 유학생 부모, 국내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일손을 도울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최대 8개월 간 계절근로자 고용을 허용한다.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국내 합법체류 외국인은 신청기간 내에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 10월부터 입국해 비자 종류에 따라 3 부터 5개월(3개월 연장 가능) 동안 지정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8시간 근로조건으로 보수는 2024년 기준 최저임금으로 지급받는다.

올해 포항시 다문화가족 외국인계절근로 대상은 사업 신청일 기준 포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이다.

혼인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나 사별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의 본국 거주 또는 사촌(배우자 포함) 이내 친척 9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무단이탈자 발생 다문화가족 또는 이혼가정의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하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유학생 부모 초청 제도는 비수도권 소재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서 1년 이상 재학하고 범법 사실이 없는 유학생이 만 55세 이하의 건강 및 범죄경력에 이상이 없는 부모를 초청해 자녀 학교 소재지에서 계절 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포항 소재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유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계절근로 신청을 받으며, 국내 합법체류 외국인도 신청받아 과메기·오징어 건조철에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매년 어번기마다 반복되는 어촌 인력 부족 문제가 해외 입국 외국인 및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해 베트남 등 4개국 383가족의 해외 친인척 754명이 한국에 방문했으며, 248개소의 수산물 건조업체의 일손 부족을 거들어 어촌인력난 해소에 기여했고 가족 상봉의 기회도 함께 실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