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올해 계약심사 통해 7억원 예산절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5:35:51
  • -
  • +
  • 인쇄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총 97건 심사…재정 건전화, 공사 품질 향상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올해 7억 1,375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심사하는 제도로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다 ․과소 산정 여부를 검토하여 예산절감과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군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계약심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필수비용 반영을 통한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2억원, 용역사업 7천만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올해 공사 37건, 용역 33건, 물품구매 27건 등 총 97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1,375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최근 관심이 높아진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두어 단순히 예산절감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합리적인 심사제도 운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122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516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계약심사제를 처음 시행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58건의 공사‧용역‧물품 등의 사업비를 조정해 113억 2,67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