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에서 피어난 충남의 향교, 과거와 현재를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5: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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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유교문화축전 기념 특별전 '충남향교전' 개막식 개최
▲ 개막식 커팅식

[뉴스스텝]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특별전 ‘충남향교전’의 개막식이 2024년 9월 6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전시는 충청남도향교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된 전시이다.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성기문 충청남도향교재단 이사장, 양철야 노성궐리사 제장 등 충남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충청남도 내 향교의 유구한 역사와 유교 전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그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남향교전'에서는 충청남도 내 34개의 향교 중 12개의 향교와 노성궐리사의 유물 약 250점을 선보이며, 향교가 교육적·사회적으로 수행해온 역할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더불어 지방사회의 중심으로서 유교 전통을 계승해온 향교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학문의 전당, 향교를 살피다.

△성현을 모시는 곳, 예를 실천하다. △향촌의 중심, 향중의 일상을 이끌다.

△전통의 계승, 오늘에 이어지다.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특히 ‘오늘의 나, 청금록에 새기다’라는 체험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은 한유진만의 청금록을 기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향교가 맡아온 역할을 다양한 유물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이번 전시는 충청남도 향교의 역사와 역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히며, “유교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향교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향교전'은 2024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충남의 향교 문화를 보다 가깝게 체험하고 이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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