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디지털 기술로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15:45:56
  • -
  • +
  • 인쇄
‘장년층 돌봄 전문’ 와플랫, 플랫폼 무상 제공… 7일 업무협약 체결
▲ 왼쪽부터 이우종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장, 황선영 와플랫 대표이사, 이범석 청주시장, 김우탁 목령종합사회복지관장, 김현숙 가경노인복지관장

[뉴스스텝] 청주시는 NHN의 장년층 돌봄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주)와 협력해,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임시청사에서 와플랫과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황선영 와플랫 대표이사,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3개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서 늘어나는 독거 어르신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의 행정력과 와플랫의 기술력을 접목해 새로운 돌봄 플랫폼을 도입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와플랫의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가경노인복지관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목령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을 통해 총 100명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청주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시니어케어는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복약 알림 △심혈관 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건강관리 기능과, △게임 △라디오 △운세 △S.O.S 응급알림 등 여가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 체크와 치매 선별을 위한 ‘기억콕콕 서비스’는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조기에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어르신 돌봄에 접목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2025년 4월까지 5개월 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돌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점 분석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종료 후에는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해 고령화 사회에 맞춘 복지서비스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최익순 사무총장(강릉시의회 의장)제270차 시도대표회의 참석

[뉴스스텝]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70차 시도대표회의가 14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시도대표회의에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최익순 사무총장(강릉시의회 의장)은 그간 활동 상황 보고 및 지방의정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미이용 바이오매스 확대를 위한 관련 법규 개정 건의안',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 촉구 건의안'

함양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

[뉴스스텝] 함양군은 14일 서상면과 서하면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김재웅 도의원, 이명섭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사무소장,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농협장, 수매 관계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산물벼 863톤을 매입 완료했으며,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41개소에서 건조벼 3,465

연천군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연천군의회는 11월 13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이날 1차 본회의를 기점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36일간의 의정활동을 돌입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김덕현 군수의 군정 연설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일반 안건과 2026년도 예산‧기금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진행한다. 또한, 군의 정책사업과 민생현안에 관한 의원들의 군정 질문도 예정되어 있다.제1차 본회의에서는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