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지역 중심 ‘맞춤형 교육 모델’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5:45:29
  • -
  • +
  • 인쇄
‘자율형 공립고 2.0 협의체 ’ 구성해 지역사회 협력 방안 모색
▲ 20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20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모델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 1차 공모에 전체 40개교 중 가장 많은 11개교(27.5%) 선정됐다. 또한,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학교와 기관이 내실있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기반하여 교육혁신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지자체‧대학‧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1차 선정된 학교와 더불어, 현재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사업을 준비 중인 고등학교에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에서는 ‘교육’이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전남교육청․전남도․대학․기업․자공고 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강화, 행․재정적 지원 강화, 지자체‧대학‧산업체가 참여하는 교육 모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대창 나주고 교장은 “교원과 전문 연구인력 간 협업을 통해 에너지 관련 교육과정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공계열 기술인재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자율형 공립고가 지역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의 자율성‧전문성을 실현해 지역을 살리는 공립고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상주시의회, 진태종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상주시의회 진태종 의원(남원·동성·신흥)은 27일 제236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구축 방안을 제언했다.주요 내용으로는 경제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스포츠 대회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선행 연구, 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유소년 발굴 및 후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의

이충우 여주시장, ㈜에스앤에스 기업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인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월 26일 가남읍에 소재한 ㈜에스앤에스를 방문했다.홍성훈 대표가 이끄는 ㈜에스앤에스는 2009년에 창립하여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 기업이다.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부품과 메카트로닉스 부품을 생산하고 친환경차 배터리 제어 장치까지 생산 품목을 넓혔으며, 수소차와 전기차 시대에 맞춰 핵심 부품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지역수요 맞춤형 연구’ 심포지엄 성료

[뉴스스텝]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데이앤바이오(주)농업회사법인과 공동 주관한 지역수요맞춤형연구개발사업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소재인 ‘동충하초 균사 발효 작두콩 소재 개발 기술’의 다분야 적용 방안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됐다.참여기관은 광주대학교,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에프오앤, (재)남해안권발효식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