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계림1동, 쪽방촌 1인 가구 가죽공예 체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5: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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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 후원받아 심리·정서 회복 강화 기여
▲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1동, 쪽방촌 1인 가구 가죽공예 체험

[뉴스스텝] 광주 동구 계림1동은 최근 쪽방촌 거주민 1인 가구 12명을 대상으로 가죽공예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림1동 착한가게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체험은 1인 가구가 외부 활동을 하면서 다른 참여자와 만남의 기회를 갖고, 가죽을 다루는 작업을 하면서 집중력 향상과 정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지난 2월 동구에서 실시한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립도 등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해당 세대를 대상으로 도기·라탄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주민은 “대부분의 하루를 혼자서 의미 없이 보내는데 이렇게 사람들과 만나 내게 필요한 것을 만든다는 것이 성취감을 준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또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혼자 외롭게 사시는 분들은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서적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개소한 계림1동 경양마을사랑채에서 올해 하반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1동은 올해 상반기 사업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하반기 신규 사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오는 9월부터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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