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적극 행정으로 구민의 일상을 바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15: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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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선정, 장생포 수국 및 계절별 정원 조성,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사업 등
▲ 남구, 적극 행정으로 구민의 일상을 바꾼다.(1위 장생포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뉴스스텝]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한 선제적인 적극 행정이 구민의 일상을 바꿔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에서는 공무원이 소극적인 업무 태도에서 벗어나 민생현장에서 적극적인 문제 해결자가 될 수 있도록 면책 제도 등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장려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 남구에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선제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9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 1위 수국은 장생포! 국룰이야! 이젠 계절별로 준비했어, 어때?

정원녹지과 장석원 정원조성주무관은 평범하던 장생포 근린공원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3만여 본의 수국을 식재했다.

내부적으로 초화류 식재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데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으나 장생포 주민과 함께하는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와 다양한 포토존 설치 등을 시행해 올해 6월 장생포 수국축제에 56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쾌거를 이뤘다.

※ 2위 남구 경영주치의가 폐업위기의 소상공인을 살린다!

소상공인지원과 김수영 주무관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폐업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별 전문 컨설팅(3회)을 진행했다.

특히, 유사사업을 공단·재단 등에 위탁 시행하는 타 지자체와 달리 역량 있는 전문 업체를 찾아내 각 사례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으며, 컨설팅에 관심이 많은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남구!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 발급

복지지원과 허미연 주무관은 장기간 남구에서 봉사활동을 이어 온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해 울산 최초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을 발급해 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남구 자원봉사 브랜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골드자원봉사자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해 남구 공공시설을 이용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소관부서들이 협업하여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 4위 정책지도 제작을 통한 행정 현안 활동 UP++

토지정보과 이응준 주무관은 부서별 각종 정책수립 시 지역현황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정책지도를 제작·지원했다.

재난 발생 시 구민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분석과 ‘여성이 안전한 마을’치안지도, 불법주정차 단속 민원 현황 정책지도를 제작했으며, 이런 노력은 2024년 시 주관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5위 “어르신! 약 잊지 않으셨죠?” 사랑의 약 달력 지원

노인장애인과 임채영 주무관은 돌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벽걸이형태의 ‘사랑의 약 달력’을 제작했다.

단순한 아이디어로 제작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에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있는 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만성질환 어르신들에게 신속히 약 달력을 배부하고, 사후관리까지 병행하여 효과를 극대화했다.

남구는 총 25건의 접수된 사례 중 주민 투표, 규제개혁 노력, 경진대회 수상여부 등의 기준으로 사전 심사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적극행정 공무원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포상 휴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남구는 생활 속 불편을 찾아내 해소하거나, 행복남구 조성에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2020년 반기별 2명 선정을 시작해 올해까지 매년 반기별 5명씩 시상하고 있다.

※ 적극 행정 우수사례 ... 특화거리 조성 ․ 노상공영주차장 무인시스템 도입 등

남구는 지난 코로나19로 골목상권 침체기였던 2022년에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활성화를 추진했다.

전통시장이나 큰 상점가에만 관심과 지원이 집중되던 시기에 관련 소상상인과 주변기관을 일일이 찾아가 설득하고 조성을 위한 협약을 이루어낸 결과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갖춰진 공업탑1967, 삼호곱창 특화거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2022년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우수사례로도 선정됐으며, 지속적으로 홍보와 운영을 이어나가 현재까지도 많은 주민들이 찾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입출차 수기관리로 이용주민이 불편을 겪던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2022년부터 타 지자체 사례수집, 관련기관 업무협약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3년 상반기에 신정시장과 달동 신정로 노상공영주차장에 바닥제어 무인주차시스템을 설치했다.

현재까지도 울산에서 유일하게 무인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예산 절감과 편리한 요금정산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설치 주차장을 추가(2개소)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을 도입했으며, 내년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통한 직원들의 적극행정 지원과 함께 적극행정 아이디어 수집과 구민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발굴을 위해 동별 찾아가는 현장 방문의 날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는 모든 직원들이 구민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진취적인 자세로 적극행정에 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관 차원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나아질 남구를 지켜봐주시고, 적극행정 등 좋은 정책에도 많은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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