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독예방 그 너머의 이야기' 성과보고회 성료... 지역사회와 회복의 길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5:35:30
  • -
  • +
  • 인쇄
중독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 제고
▲ 노원구, '중독예방 그 너머의 이야기' 성과보고회 성료... 지역사회와 회복의 길 모색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는 8월 14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 '중독예방, 그 너머의 이야기: 회복을 품은 지역사회'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1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향후 중독문제 해결과 회복지원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부모, 정신건강 유관 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인원이 함께해 중독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로 잘 알려진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의 기조강연 ‘중독, 자존감 그리고 회복’으로 시작됐다. 윤홍균 원장은 세 키워드를 엮어 자존감을 바탕으로 중독을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을 짚으며 청중들에게 중독 극복의 방향과 실천의 동기를 전했다.

이어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11년간 운영 성과 발표 ▲지역 중심의 중독관리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뿐 아니라 최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약물 문제에 대한 대응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예방부터 조기개입, 회복지원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중독관리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지역주민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중독문제는 예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복까지 함께 바라봐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필수”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모든 세대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회복 중심의 중독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체부 대표 누리집 복구 완료, 10월 20일부터 정상 운영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문체부 대표 누리집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해 10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대표 누리집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국정자원과 함께 시스템의 복구와 데이터 복원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임시 대표 누리집을 운영하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

남구, 2026년 본예산안 편성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2026년 본예산(안) 편성 대상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광역시 남구 용역 관리 조례’에 따라 위원장인 이채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와 학계, 전문기관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비 1,000만 원 이상 학술용역 2건과 3,000만 원 이상 기술용역

고용노동부, “현장실습생이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수칙, ‘이러닝’을 통해 쉽게 배워요“

[뉴스스텝]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Korea Employment and Labor Educational Institute)은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2025년도 현장실습 대상자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권익보호 및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되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현장실습에 앞서 실습생 권익보호와 산업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