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신현대 의원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동물매개치료 확대 촉구 건의안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5:45:06
  • -
  • +
  • 인쇄
청소년의 심리 치유를 위한 동물매개치료 확대 촉구
▲ 대전 서구의회, 신현대 의원

[뉴스스텝] 대전 서구의회는 1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현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발의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동물매개치료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신 의원은 학교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자존감 저하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의 심리적 상처 치유와 일상 복귀를 돕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으로 동물매개치료(Animal-Assisted Therapy, AAT)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의원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뢰를 형성하며 자아존중감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동물매개치료가 기존 상담 중심 치료와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은 모집 인원이 제한적이고 단기 운영에 그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현대 의원은 동물매개치료를 통한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 ▲동물 관련 단체 및 유기동물보호센터 등과의 민간 협력 강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기회 확대 ▲동물매개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동물매개치료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