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연민, 이동하 함안문화예술회관 10월 하우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5:35:37
  • -
  • +
  • 인쇄
두 대의 피아노가 선사하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향연
▲ 피아니스트 박연민, 이동하 함안문화예술회관 10월 하우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뉴스스텝] 함안군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공연인 10월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박연민과 이동하가 출연해 두 대의 피아노와 피아노 포핸즈(네 손으로 한 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방식)를 선보이며 깊이 있는 합주단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하우스콘서트’는 2002년 서울에서 시작된 공연 시리즈로,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으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201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섬세하고 서정적인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을 포핸즈로 연주하며 막을 올리고, 이어 두 대의 피아노로 미요의 ‘스카라무슈 모음곡’,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 ‘라 발스’ 등을 들려준다.

정교한 호흡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프랑스 음악 특유의 감각적인 리듬과 색채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연민은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1위 수상자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하는 프라하 봄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문화시설에서 공연·전시·영화 등을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하는 문화생활 진흥 프로그램이다.

10월 하우스콘서트는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다.
함안문화사랑 유료회원은 1천 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의 관리감독자(기관장, 학교장 등) 7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감독자 집체교육을 의무화한 취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포항 농식품, 러시아·일본 시장 두드린다…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회 성과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러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와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만들기,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의 생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