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구미술관으로 전시 보러 오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5:40:27
  • -
  • +
  • 인쇄
‘와엘 샤키 Wael Shawky’, ‘2024 다티스트 이기칠’ 무료 관람
▲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연휴 기간 중 9월 16일, 18일 무료로 개관하고, 추석 당일인 17일, 19일 휴관해 시민들의 명절 문화생활을 함께한다.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와엘 샤키 Wael Shawky’와 ‘2024 다티스트_이기칠’, 디지털 가상공간 ‘몰입’이다.

9월 10일부터 시작한 해외교류전 ‘와엘 샤키 Wael Shawky’는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집트 출신 작가 와엘 샤키(Wael Shawky, 1971~)의 한국 국공립미술관 첫 개인전이다.

회화, 조각, 설치,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총체적인 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와엘 샤키는 ‘기록된 역사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허구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며, 새로운 역사적 시각을 제시한다.

최근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이집트 국가관에 초청된 와엘은 제국 통치에 저항한 이집트 우라비 혁명(1879-1882)을 재해석한 영상작품 ‘드라마 1882 Drama 1882’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알 아라바 알 마드푸나 I Al Araba Al Madfuna I(2012)’, ‘나는 새로운 신전의 찬가 I Am Hymns of the New Temples(2023)’ 뿐만 아니라 안동, 경산 등지에서 촬영한 신작 ‘러브스토리 Love story(2024)’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는 ‘누에 공주’, ‘금도끼, 은도끼’, ‘토끼의 재판’ 등을 판소리와 전통 사자춤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시청각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2024 다티스트_이기칠’은 조각, 퍼포먼스, 회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기칠의 개인전이다. 지난 30여 년 작업의 궤적을 돌아볼 수 있는 대표작과 신작을 아우르는 회화, 조각, 설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가상공간-몰입’은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대구미술의 지역성과 역사성, 현대적 실험성을 상징하는 작가 15명의 47점을 연구해, 6편으로 제작한 실감 영상이다. ‘몰입’은 당일 선착순, 시간대별로 현장 신청받는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대구미술관을 개관한다”며 “다채롭게 준비한 전시를 흥미롭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중 개관일인 16일, 18일 순환버스는 운행하고, 도슨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