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학’ 현장 탐방기, 대구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5:31:01
  • -
  • +
  • 인쇄
5월 25일 오후 1시부터 대구행복기숙사 등 5곳에서 진행
▲ 2023년 ‘대구·경북 지역학’ 교과목 현장 탐방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오는 5월 25일 오후 1시부터 대구행복기숙사, 호암 이병철 고택, 삼성상회터, 수창청춘맨숀, 대구예술발전소 등 5개 장소에서 ‘대구·경북 지역학’ 수강 대학생 54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탐방을 개최한다.

이번 현장 탐방은 대구광역시에서 2019년부터 대구정책연구원에 위탁하여 운영해 온 ‘대구·경북 지역학 교과목 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 등을 직접 체험하고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경북 지역학 교과목 개설 지원사업’은 대구광역시와 지역 대학들이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대학에 지역학 관련 교양과목을 개설해, 대학생들의 대구·경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은 대구·경북의 지역정체성에 대한 고찰부터 대구·경북의 역사와 인물, 문화예술, 공간환경에 대한 이해 등 대구·경북지역의 다양한 주제와 관련해 탐구할 시간을 갖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대구권역의 경우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북대, 계명대를 비롯한 대구·경북권 10개 대학에서 1,567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특히 올해는 크게 ‘로컬크리에이터 특강’과 ‘현장 투어’ 투트랙으로 구성해 대구 소재 4개 대학교 240명, 경상북도 소재 5개 대학교 300명 등 총 540명 정도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대구행복기숙사에서 ‘로컬크리에이터란 무엇인가?’, ‘우리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만나다’를 주제로 특강을 듣고, 호암 이병철 고택, 삼성상회터, 수창청춘맨숀, 대구예술발전소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문화유산과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직접 경험한다.

김종찬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열정과 노력을 실제로 접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황금물결 들녘 걷기 행사' 참여자 모집기간 연장

[뉴스스텝] 김포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월곶면 보구곶리에서 열리는 『황금물결 들녘 걷기 행사』의 신청 기간을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9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포의 대표 농산물인 금쌀이 자라는 황금빛 논길을 따라 약 2.5㎞ 구간을 걷는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도농복합도시 김포의 매력을 느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9:30~12:

김포시 마산도서관-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연계프로그램 '책통(通) 가통(通) 마음 잇기 가족 캠프' 운영

[뉴스스텝] 김포시 마산도서관에서 오는 9월 27일 오후 6시부터 ‘책통(通) 가통(通) 마음 잇기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마산도서관과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하여 진행하며, 가족 단위로 8팀을 모집한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하브루타 강의가 접목된 가족 캠프 프로그램이다.토요일 저녁, 도서관 운영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 캠핑장처럼 꾸며진 도서관 내부와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며, 도서관에

인사혁신처, 공직 선배 직접 만나 상담받으니 도움 됐어요

[뉴스스텝] 공공부문 채용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 ‘2025 공직박람회’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16일 막을 내렸다. 인사혁신처는 수원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한 ‘2025 공직박람회’에 총 4,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만족도는 94.5점(16일 17시 기준)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44개 중앙기관, 6개 지자체, 22개 공공기관 등 총 72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한 장소에서 다양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